창원시, 겨울 한파 대비 종합계획 수립
창원시, 겨울 한파 대비 종합계획 수립
  • 이은수
  • 승인 2018.11.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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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2018년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한파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한파 대비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해 한파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시설물 및 재산 피해 예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신호 대기시간이 많은 횡단보도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온기누리 쉼터(천막형) 약 20개소를 시범설치 운영하고, 문제점 및 시민반응 등을 분석해 필요 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동장군 쉼터도 약 30개소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경로당 등 854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하고 금융기관(경남은행, 농협 등)과 협력으로 업무시간 내 로비를 개방해 시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노숙인 보호를 위해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보호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동절기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을 통한 종합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겨울나기를 홀로 준비해야 할 독거노인을 위해 ‘안부확인의 날’을 운영해 주1회 안전 및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노인 가장 2276가구에 월동비 지급, 노인 돌봄, 응급안전알림, U-케어 등 노인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농·축산 및 수산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도 및 냉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상수도 동파 대비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홍보용 전단지 등을 통해 수도계량기 파손방지 및 신고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해성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올 겨울 평균기온은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이 발생한 것과 같이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한파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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