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ICT·로봇산업’에 미래 투자해야
창원 ‘ICT·로봇산업’에 미래 투자해야
  • 황용인
  • 승인 2018.11.1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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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지역기업 107곳 대상 미래산업인식조사
창원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산업이 ‘ICT·로봇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지역 기업 107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창원 주력산업과 미래산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ICT·로봇산업(35.0%), ’과 ‘수소·전기차산업(28.2%)’이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미래산업으로 인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가 29.8%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 ‘기존 지역산업과 연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7.8%를 차지했다.

또한 ‘경제효과와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므로’(18.5%), ‘지역의 산업인프라가 해당산업을 육성하기 적합하기 때문’(15.9%), ‘정부 및 지자체의 육성의지가 강하기 때문’(6.0%)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미래산업 전환에 필요한 조건에 대해서는 ‘해당산업 인프라 및 클러스터 구축’(22.6%), ‘해당산업 리딩기업 유치’와 ‘산업전환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17.7%), ‘산업전환을 위한 기업의 투자의지 고취’(16.1%),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일관성’(14.5%), ‘기존산업에 대한 구조고도화 및 재생사업’(5.9%), ‘해당산업 인력수급 기반 마련’(5.4%)으로 응답했다.

산업정책 수립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 여부’(44.9%)가 가장 많았고, ‘기존 산업과의 연관성’(27.8%), ‘일자리 창출’(13.6%), ‘고부가가치’(12.5%), ‘기존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 여부’(1.1%) 순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창원지역의 주력산업으로는 35.4%가 ‘산업기계’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9.1%), ‘전자제품’(11.4%), ‘조선’(10.2%), ‘전기·전자부품’(5.1%)으로 응답했다.

실제로 ‘산업기계’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종은 창원 제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산업기계’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창원 수출(2018년 9월 누적 기준)에 각각 41.1%, 16.3%, 사업장 수는 각각 40.4%, 6.8%, 근로자 수는 28.1%, 1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사업장 당 근로자 수가 33.4명으로 가장 많다.

현재 산업구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현재도 유지 어렵다’(29.9%), ‘10년 내외’(29.0%), ‘5년 내외’(21.5%) 순으로 응답해 현 구조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ICT·로봇산업과 수소·전기차산업 모두 기존 창원이 가진 산업기계와 자동차부품 산업과 연관성이 높다는 인식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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