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은 도의원 주최…내달 대표발의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및 청소년 활동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21일 오전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황재은 도의원(비례·민주당)이 내달 도의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하는 ‘경상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경상남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안’에 대해 경남 청소년 지원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단체 및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김진기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석하고, 황재은 의원이 조례 제안 배경 및 향후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는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에 따른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도지사는 5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과 전문적인 상담 인력을 양성하는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또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안’에는 청소년활동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와 운영,청소년 지도자 권익보장 등이 주된 내용이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장회경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항 인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교수, 노미애 창원시 진해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김성숙 밀양시 청소년수련관장, 정우진 경남도 청소년지도사협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및 청소년 활동 진흥에 관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황재은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남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및 청소년 활동 진흥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이에 대한 청소년 지원 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경남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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