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농가소득 전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도내 농가소득 전년보다 늘었다
  • 박성민
  • 승인 2018.11.2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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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소득 7.3%↑…전국평균 보다는 적어
경남의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7년 경남 농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농가 평균소득은 3675만2000원으로 전년 3424만1000원에 비해 251만1000원 늘어난 7.3% 증가했다.

전년대비 모든 항목에서 증가해 그 중 사업외소득이 120만60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농가 평균소득 3823만9000원보다는 148만7000원 적었고 제주도 5292만2000원, 경기도 4256만3000원, 전남 3966만원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지만 경남의 농가 수(12만4865가구)와 가장 유사한 충남(12만5886가구)과 농가 평균소득을 비교해서는 경남 농가 평균소득이 71만2000원 더 높았다.

도내 농가 인구는 27만4930명, 전체 인구의 8.2%로 전국 시도 중 5번째로 높았다. 이중 농가 경영주 연령은 65세 미만인 농가 39.9%, 65세 이상 농가 60.1%로 65세 이상 고령층이 이미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가 경영주 연령대 65~69세가 2만1478농가로 전체 17.2%로 가장 많았고 특히 전년대비 65세 미만 경영주 농가는 모두 감소했고 경영주 연령대 70~74세를 제외하면 65세 이상의 경영주 농가는 증가했다.

농가 경영형태는 논벼가 35.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채소·산나물이 32.1%, 과수 17.3% 축산 4.9%로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농가는 2.1% 감소했는데 그 중 경영형태가 논벼인 농가는 5.1% 감소한 반면 식량작물인 농가는 26.1% 증가했다. 이중 채소·산나물이 4만41가구로 경남의 농가가 16.3%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다. 과수 농가는 전국의 12.1%를 차지하여 경북에 이어 두번째였고 축산은 전국의 11.2%로 전국 5번째로 나타났다.

농가 중 전업농가는 59.6%이었고 겸업농가는 40.4%로 나타났고 전년대비 전체 농가는 2.1% 감소했다. 전업농가는 군지역이 65.4%, 시지역이 53.8%로 군지역의 전업비율이 11.6%p 높았다. 전업 비율은 59.6%로 전국의 56.2%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타 시도와 비교해 보면 경북 64.2%, 전북 62.3%, 전남 60.0%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시지역과 군지역의 농가는 각각 6만2264가구, 6만2602가구로 비슷한 가운데 전업 비율은 시지역 53.8%, 군지역 65.4%로 군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이중 전업비율이 높은 지역은 의령 80.6%, 창녕 75.8%, 합천 75.2% 순으로 군지역이 차지했고 전업비율이 낮은 지역은 통영 38.6%, 창원 48.0%, 김해 49.4%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민기자

 
경남 농가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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