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은숙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옥은숙 도의원(사진·거제3·민주당)이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시 고교평준화제도 도입 무산과 관련, 보편적 평등교육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359회 경남도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흔들린다고 국민들은 하소연하고 있지만 40년 이상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는 정책 중의 하나가 바로 고교평준화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도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미래학자와 교육학자들은 미래사회는 협업이라는 가치가 가장 소중한 덕목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다양한 능력과 적성,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배움 중심 수업을 받는 것은 교학상장이라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옥의원은 또 “완벽한 제도는 존재하지 않듯이 고교평준화제도도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고교평준화제도 도입의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반대세력의 과도한 행동들은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받지 않고, 보편적 평등교육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버리지 마시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경남교육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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