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33
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33
  • 경남일보
  • 승인 2018.11.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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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태아(雙胎兒) 기구한 운명의 업보로다(1)
여자 : 경인(庚寅)년 기축(己丑)월 갑인(甲寅)일 무술(甲戌)시
3대운 : 무자, 정해, 병술, 을유, 갑신, 계미, 임오

여자사주에 수(水)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한다. 부부애정 전선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물론 축(丑)중에 계수(癸水)가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그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니다. 사주에 나타나 있지 않았으니 하는 말이다. 그러면 지장간에 있는 계수를 쓰면 되지 않느냐고 묻겠지만 당연히 지장간에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암장(暗藏)의 용도와 명조(命造)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모르니 깜깜한 밤길을 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주팔자 여덟 글자로 대운과 세운을 보는 것과 지장간의 12글자를 더해서 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하겠는가. 지장간의 땅속에 금은보석이 있는가, 백복령인가, 적복령인가, 악성이 강한가, 애인이 숨어있는가, 처녀 뱃속에 자식이 들어있는가 등을 알아내는 것이 지장간 사용방법이다. 필요하지 않는 지장간을 오천년 전부터 만들어서 자동차바퀴처럼 취급하고 사용방법을 모르는 것이니 본인 스스로 학문을 연구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포태법(胞胎法)이 필요 없다고 여러 책에는 고작 한 페이지 정도밖에 써두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고의 고수들은 모두 고수포태법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지장간의 사용과 활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니 이 같은 이해부족으로 의구심만 가득한 것이다.

만약 경자(庚子)일주가 갑오(甲午)년을 만나면 천간에서는 갑경 충(甲庚 沖)하고 지지에서는 자오 충(子午 沖)으로 아래 위에서 금(金)극 목(木)과 수(水)극 화(火)하여 갑오(甲午)가 깨어지는 것이 아니고 세군(歲君)인 갑오(甲午)를 극하고 공격한 경자(庚子)가 깨어지는 것이다. 세군은 1년을 관장하는 1년 동안의 왕과 왕비가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1년 365일 8760시간을 갑오(甲午)가 막강한 권력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 정확한 이치를 모르고서는 1년 운세 즉, 신수(身數)를 설명하고 있으니 어찌 맞을 수가 있겠는가. 경자(庚子)일주가 갑오(甲午)년을 만나면 갑오(甲午)세군을 침범하여 경자(庚子)는 막대한 피해와 재난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진(辰)일지가 술(戌)년을 맞이하면 진(辰)중의 을계무(乙癸戊)는 술(戌)중의 신정무(辛丁戊)와 상충하게 되는데 술(戌)년이 진(辰)을 충(沖)하여 개고(開庫) 즉, 창고, 묘지, 금고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는 그냥 떠나 가버린다. 그리되면 명조(命造)내에 있던 진(辰)중의 을계무(乙癸戊)가 천간으로 올라가서 작용을 하게 된다.

술(戌)일지 조용하게 지내고 있는데 진(辰)년을 맞이하게 되면 술(戌)중의 신정무(辛丁戊)는 진(辰)중의 을계무(乙癸戊)와 상충해 진(辰)년이 사주에 있는 술(戌)을 충(沖)하여 금고문을 활짝 열어놓고는 떠나가니 술(戌)중의 신정무(辛丁戊)가 천간으로 올라가 형세를 하게 된다.

축(丑)일지가 미(未)년을 맞이하게 되면 미(未)년이 축(丑)일지를 때려 개고하여 두고 떠나고 나면 축(丑)중 계신기(癸辛己)가 사주의 천간으로 올라가 행세를 하게 된다. 미(未)일지가 축(丑)년을 만나면 미(未)중 정을기(丁乙己)가 축(丑)중 계신기(癸辛己)와 서로 상충하여 개고되니 창고를 열어두고 유유히 떠나간다. 그리되면 명조에 있는 미(未)중에 정을기(丁乙己)가 천간으로 올라가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대웅철학관 055-75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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