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의원이 28일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시상하는 2018년 우수 국감 의원에 선정됐다. 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쌀 목표가격 및 쌀 산업 관련 현안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포함한 농정전반에 걸쳐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예산 증가율이 과거 9%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로 떨어졌고 2018~2022년 기획재정부 중장기 예산계획에서는 0.1% 감소하는 등 ‘농업 홀대론’을 비판했다. 또한, 쌀 목표가격 산정도 물가상승률 반영 외에 1998년 1시간당 1525원이던 최저임금이 내년에는 8350원으로 448%나 오른 점을 지적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가 요구 수준에 맞춘 쌀 목표가격 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은 말 뿐이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며 “정부의 농업홀대론 시정과 개선방안 마련해 살기 좋은 농촌,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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