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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업(MRO), 지역경쟁력 강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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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3: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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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MRO와 관련한 지역적 과당경쟁과 중복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천공항이 소재한 인천광역시와 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별도의 MRO 육성 추진단을 꾸린데 따름이다. 이 산업과 관련한 인재를 육성하고, 특화적 산업단지를 별도로 조성하며, 국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외국 MRO 사업체를 유치하겠다는 구체적 방안까지 내 놓았다. 하루 천번 이상의 항공기 이착륙이 진행되지만, 국적 항공사의 자체적 정비시설만 있을 뿐이고 외국 위탁사업자가 제한적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엄청난 외화손실을 가져 온다는 명분으로 이 사업의 신규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사천시에 사업체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불과 1년전 국토교통부로부터 MRO 단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정부로 부터 3년에 걸친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받는 사업자로 지정된 것이다. 명분과 실질을 담보한 항공우수산업의 특화지역, 특화 기술로 인정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기존의 첨단장비 구축에 더해 별도의 전문시스템을 갖추고 올 연말부터 사업개시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정부지원을 포함한 약 3500억원의 지원예산까지 확보해 두었다. 동시에 사천 MRO 사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3단계 추진전략이 차근히 진행되고 있다.

세수를 별도로 산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은 당연한 일이다.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한 지자체간의 무한 대립은 필수적 과정이다. 연간 3조원의 어마어마한 내수시장을 기득권에 밀려 그냥 쳐다볼 수만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특화 사업이 쪼개져 난립된다면 글로벌영역에서의 동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고도의 기술노하우와 환경적 클라스터 기반을 갖춘 특수적 여건을 더욱 특정하여 집중 육성하는 것은 정부의 의무요, 몫이다. 당사 기업인 KAI와 사천시 및 경남도의 전과 다른 긴장감과 경각심 배가가 요구된다. 안일하게 대처하다간 다른데로 뺏긴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MRO와 관련한 수요창출에 매진하고 지역경제 진작을 위한 처절한 자기 계발에 올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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