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융합재단,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김해의생명융합재단,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 박준언
  • 승인 2018.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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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등 31곳 체결…의료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서
김해시가 국내를 대표하는 매머드 의료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동남권 의생명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5일 전국에 있는 지역의료중심기관 및 유명병원 등 20곳, 유망 의료기업 7곳, 보건의료 투자기관 4곳과 의료연구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생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과 보건복지부 소속 한국보건진흥원이 중심이 된 전국단위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의료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지역의료중심기관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이다.

국내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료원, 분당차병원, 가천대길병원, 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등이다.

의생명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참여 기업은 사람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체외진단기기 생산업체인 ‘피씨엘’, 인공지능 의료영상판독기기 생산업체인 ‘딥노이드’, 나노분쇄 전문회사인 ‘에이퍽셀’, 유착방지제를 생산하는 ‘현우테크’, 나노섬유 인서트 회사인 ‘에스티원’ 멸균기를 생산하는 ‘오티아이코리아’ 등이다.

이들 병원과 참여기관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공동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의료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내년도에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의료기술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기술을 보유한 영세기업 성장을 위해 벤처투자회사도 참여한다. 투자 기관으로는 미래에셋대우, 상장지원센터, 엠트러스트, 시너지IB투자(보건산업펀드운영) 등이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이번 협약이 전국 의생명분야 기관들이 정보공유와 연구시설 장비 공동활용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의생명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김해에는 67개의 의생명 관련 기업체가 있으며,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에는 3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윤정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원장은 “김해는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의생명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생명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5일 전국의 의료연구기관, 대형병원, 투자기관과 의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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