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90%·교통비 주거정착금도
산청군이 청년을 채용하는 지역기업에 인건비 9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4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25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일자리사업은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청년장인프로젝트’ 등 3개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청군 홈페이지(http://www.sancheong.go.kr/) 등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지원규모, 지원방법, 구비서류 등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2019년 2월 중순까지 청년근로자를 채용해야 하고, 채용된 청년은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3개 사업별 모집대상과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은 사업개시일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청년 장인프로젝트’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기술사업자(소공인)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기업당 2명 이내 청년의 인건비(1인당 월 200만원, 10%는 업체 부담)를 최대 2년간 지원하게 된다. 청년에게는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교통복지수당(월 10만원)과 주거정착금(월 3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경남 뉴딜일자리사업에서 12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에서 4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들을 비롯한 사업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현재 운영 중인 일자리사업을 보다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삶의 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