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가 제237최 제2차 정례회를 5일 개회하고 2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사를 하고, 12월 20일 본회의에 심사결과를 상정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군에서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9.41% 증가한 5486억7859만2000원으로 △일반회계 4830억8759만7000원 △특별회계 655억9099만5000원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구인모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예산편성의 기조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과 현안사업해결, 복지, 일자리창출, 농촌경제 활성화 부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군정방향으로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사업 발굴육성과 부자 농촌 실현, 현안사업 해결에 군정운영의 기조를 뒀다”며 “거창법조타운, 국제연극제 등 지역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소통과 화합으로 군정 운영의 원동력을 확보해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가속화,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경제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업, 복지, 환경ㆍ안전분야에 △농업인월급제 시범시행, 농업재해예방지원, 농업스마트화, 영농기계화 지원 등을 통해 부자농촌 만들기 △지역밀착형 생활 SOC확충 국가유공자예우확대로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거창 △거창IC관문개선사업,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경관계획수립, 대형재해문자전광판을 설치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11명의 전 군의원들은 물가인상률과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위한 ‘쌀 목표가격 80kg당 24만원 보장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들 군의원들은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쌀 목표가격은 생산비와 농민들의 생계유지를 고려해 80kg에 24만원(1kg당 3000원) 보장
△정부에서는 정상 단계로 진입하는 쌀값을 하락시키는 정부 비축미 방출 즉각 철회 △정부는 쌀 소비가 줄어든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 기준을 80kg에서 1kg 단위 변경 등을 요구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