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르네상스 시대 연다
마산자유무역지역 르네상스 시대 연다
  • 정만석
  • 승인 2018.12.1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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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경제위기 극복 제조업 혁신 현장 간담회 주재
수출 전진기지 위상 되찾고 재도약 원년 되도록 지원
김경수 지사가 마산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피력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5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되찾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도 했다. 특히 이 지역내 스마트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수출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10일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입주기업 관계자와의 현장 소통에서 이같이 밝히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8개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도의 역점시책인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방안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함께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왔고 입주기업별로도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이러한 보릿고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제주체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경남도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0년까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스마트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남도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핵심으로 하는 제조업 혁신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경제전체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2020년은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앞서 김 지사는 입주 45년 이상 운영기업 8개소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과거에 비해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대 설립돼 한때 최고 3만6000명의 고용과 수출 5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설 노후화 등으로 다소 침체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비 367억 원 등 총 사업비 2067억 원을 투자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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