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합천 전통 예술 가치를 한 눈에
통영·거제·합천 전통 예술 가치를 한 눈에
  • 김귀현
  • 승인 2018.12.1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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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아대서 학술 심포지엄
남해안별신굿의 가치를 되살피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내에서 열린다.

주최 측인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은 “이날 학술 심포지엄 개최는 기록문화유산과 무형 문화유산의 만남을 주제로, 각별히 통영·거제 일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기초조사와 여구 성과를 보고하고 추후 새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조사 연구 성과는 다양한 지적 영역에 걸쳐 기여할 만한 새 모델인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발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영 남해안별신굿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역사·사회적 가치를 밝힌 것에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고 지역민과 나누고자 이날 학술 심포지엄은 캠퍼스 내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특별 공연은 국제관 다우홀에서 연다. 특별 공연에는 남해안 별신굿보존회와 통영 삼현육각보존회, 통영 진춤보존회 등 지역 예술단체를 초청해 가·무·악 세계에 관객을 초대한다.

또한 경남 지역 탈춤 오광대의 본류로서 꼽히는 합천 초계 밤마리오광대와 활인대의 연구 성과도 다룬다. 홍수의 재난을 막아 숱한 목숨을 구한 활인대와 이를 처음 축조한 향리(鄕吏) 변광주(1765∼1822), 중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연희를 조직한 송학봉과 하진오 등의 영웅적 서사를 전할 예정이다. 석당학술원은 ‘미학과 미덕의 선순환 구조’가 19세기 후반 이후 문화적 역동성을 낳은 원동력임을 드러내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중 심포지엄은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개막식 공연은 오후 1시부터 30분 가량, 본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학술 심포지엄 등 관련 문의는 010-4629-7064(이훈상 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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