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자체 첫 스마트팩토리 론 출시
경남 지자체 첫 스마트팩토리 론 출시
  • 정만석
  • 승인 2018.12.1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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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상품
LH·금융기관 등 내년부터
경남도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한 대출 금융상품을 내놓는다. 규모는 1000억원 정도다.

12일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계획은 경남도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LH공사, 농협,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수십 차례 협의한 성과물인데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신청에서부터 금융지원까지의 제반 절차를 담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출시되는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이다.

대출내용을 보면 1000억 원 규모 대출지원, 이자 3%p 및 보증료율 0.6%p 지원, LH공사 특별출연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대출보증 확대, 스마트공장 시스템 뿐만 아니라 관련된 자동화설비(Factory Automation)까지 자금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도는 농협 경남은행, LH공사 등을 통해 400억 원의 재원을 조성했으며 이 자금을 운용해 100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업체의 보증대출 확대를 위해 LH공사 특별출연금으로 200억 원 범위 내에서 업체당 5억 원한도 100% 보증지원을 실시한다. 이는 타 금융지원과 비교해볼 때 이례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라는 분석이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업무대행:경남TP)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며 지원범위는 스마트공장 시스템구축 뿐만 아니라 관련 자동화설비까지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4년간)이며 대출자는 대출일로부터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담보능력이 미약하고 신용도가 낮아 대출시 어려움을 겪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당 5억 원 한도의 특별출연 보증 지원(100% 보증)으로 인해 도내 영세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자금 조달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스마트팩토리론(Loan)’의 금융혜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농협과 경남은행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다른 시중은행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대출이자 2%는 이차보전 받을 수 있다.

협약체결은행은 중소기업은행, 부산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산업은행, 대구은행 이다.

김태문 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은 지난 11월 체결한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및 대중소 상생협약’ 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의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원 상담문의는 경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 (055-211-3183), 경남은행(055-290-8384), 농협( 055-268-1691)으로 하면된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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