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부터 둘째 출산축하금 200만원
창원시, 내년부터 둘째 출산축하금 200만원
  • 이은수
  • 승인 2018.12.1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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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부담 보육료도 100% 지원
창원시는 남다른 출산 응원을 하며, 2019년도부터 둘째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첫째·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은 200만원(출생시 100만원, 돌 축하금 100만원)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내년도부터는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이상에게는 200만원(출생시100만원, 돌 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둘째아 출산축하금 200만원은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이번 출산축하금 확대는 다자녀의 개념이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되는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둘째아부터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디딤돌로, 지난 11월에 개최된 창원형 인국정책 기본계획 설문조사 결과에서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축하금 등 경제적 지원을 희망한 46%의 시민의견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와 발맞춰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는 첫째아에게는 부모부담 보육료의 50%를 지원하고, 둘째아 이상 아동에 대해서는 100%를 지원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창원시의 2017년 합계출산율은 1.14명, 출생아 수는 7515명으로 5년전(합계출산율 1.32, 출생아 수 10,207명)에 비하여 크게 감소하여, 출산장려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원시는 출산장려 환경조성을 위한 ‘출산응원 시민 나도 한마디’ 로 출산 응원의 말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메시지를 모으고, 정성이 담긴 응원 한마디를 선정하여 출산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둘째아 출산축하금 확대와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지원은 둘째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대한 응원의 시작이며, 향후에는 청춘 미혼 남녀, 신혼부부, 임산부, 산부인과·보육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시선과 입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첫째자녀를 키우는 가정에도 힘을 보태는 폭 넓은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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