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추진
부산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추진
  • 손인준
  • 승인 2018.12.17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전통시장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관광연계 9개 사업, 시설 분야 5개 사업, 혁신성장 5개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군과 전통시장 21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점포 수는 3만2000개, 종사자는 4만5000명에 달하며, 지은 지 20년은 넘긴 낡은 시장이 전체 92%인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연계, 시설 분야, 혁신성장 등 3개 분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연계 분야에서는 ‘맛집’ 인증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이벤트, 전통시장 방문 주간 공동마케팅, 원도심 스토리투어, 전통시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제로페이 도입, 중국인 관광객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낡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까지 140개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주차장 확충, 화재 알림시설 설치비 시비 지원, 화재공제 가입 지원조례 개정 사업을 벌인다.

혁신성장 분야로는 상인 리더십 과정 교육, 상인 워크숍 개최, 찾아가는 친절교육 확대, 컨설팅 지원 강화, 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쇼핑을 연계하고, 낡은 시설 개선을 통해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 등 모두가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