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2차 목표 준비해 달라”
“경제혁신 2차 목표 준비해 달라”
  • 정만석
  • 승인 2018.1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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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경제혁신추진위에 주문
김경수 지사는 17일 최근 조선 시황이 조금씩 풀리고 있고 업황 BSI도 점차 개선되는 등 경제혁신 1차 목표는 달성된 만큼 경제혁신 2차 목표를 준비해줄것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제조업혁신차 독일과 일본을 다녀온 연수단의 ‘스마트산업 연수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스마트공장을 국가정책으로 만들어 내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분야별, 업종별, 규모별, 추진단계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했다. 또 “경남의 스마트산단이 표준모델이 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우리나라 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제조업 지원책을 포함한 주거, 보육, 복지 등 종합적인 대책이 망라된 스마트산단 모델을 빨리 만들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논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의 연수결과 보고회에서도 스마트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정책연수 결과보고, 스마트공장, 산단, 시티, 항만(물류) 등 분야별로 독일과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에 참가한 경제혁신추진위원과 전문가들이 정책을 제안했다.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은 기업인, 도민, 공무원과 함께 공유하고 도에서 스마트공장, 산단 등 추진 시에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수 결과보고서에는 다양한 정책제안들이 담겼다. 제조업 중심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아이디어 플랫폼 구축’, 창업 촉진을 위한 ‘코워킹(co-working space) 스페이스 확대’, ‘경남 스마트공장 산업관광 육성’, 고용유지를 위한 직무전환과 재교육 강화를 위해 ‘노동 4.0 캠페인 전개’, 기존인력 재교육과 직무전환 지원 등이 제안됐다.

또 ‘직주(職住) 근접형 역세권 스마트 타운 개발’, ‘블록별 에너지 직거래를 통한 전기세 절감’, ‘스마트 건강도시’, ‘소규모 공동체를 통한 소규모 도시재생 추진’, ‘통합적 시각의 체계적 스마트항만 로드맵 수립’, ‘부산항 신항 경남지구의 스마트화 추진’, ‘스마트 로직스틱스 클러스터를 통한 기업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쏟아졌다.

한편 경남도는 독일과 일본 해외정책연수 보고서를 기업인과 도민도 공유할 수 있도록 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업인에게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세부적 실행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김 지사는 17일 스마트산업 연수 결과 보고회 자리에서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 2차 목표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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