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산림행정 선도 미래먹거리로
의령군, 산림행정 선도 미래먹거리로
  • 박수상
  • 승인 2018.1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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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둘레길 등 7대 시책 추진
국비도 대규모 확보 역량집중
의령군이 내년도 7개 대규모 산림시책을 추진하는 등 산림행정 선도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18년 산불방지 시책 평가에서 산불 없는 원년을 달성해 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도시 숲·녹지 공간 조성사업 추진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산사태 예방 분야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산림시책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규모 국비확보를 통해 산림청 주관의 선도 산림 경영단지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유치해 유곡면 상곡리 일원에 10년간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경제 수종을 경제림으로 전환하는 등 산림경영을 통한 소득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군 전체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산림을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초자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자굴산과 한우산을 아우르는 광역산림휴양단지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자굴산 일원에 조성중인 300억 원 규모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연계한 대규모 산림레포츠 시설과 체험형 관광단지 도입으로 의령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 미타산 종합개발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군의 동부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IC예정지와 인접한 미타산 일원에 산촌경관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특화림 조성 등 산림특화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군은 생활권 산림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에 균특회계 등 총 1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의령읍 백야오거리 소공원, 북산 생활 공원, 백암정 소공원 등의 기능성 도시숲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의령읍~가례면 구간의 남산천변 산지 일원에는 3.8㎞ 규모의 백암정 역사문화탐방로가 조성되어 숲과 하천, 문화재와 명소를 한 번에 탐방할 수 있는 도심지 명품 둘레길이 탄생된다.

이밖에 자굴산에 남명 선생의 명경대 스토리를 모티브로 7.4㎞ 구간에 산림 생태자원과 결합한 탐방로인 남명숨길을 조성해 탐방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새롭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여러 산림시책들은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철저히 준비하는 등 산림행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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