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내년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 정규균
  • 승인 2018.12.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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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조합장 선거 8곳 20여명 자천타천 거론
현직 3명 불출마…물밑 경쟁 후끈
내년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 동시 농·수·축·산림조합 전국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각 조합별 출마자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동시 선거로 시행하는 이유는 금권선거, 혼탁선거 등 부정선거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하지만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토론회·연설 등은 할 수 없어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현 조합장이 절대 유리한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후보자 공개도 선거법상 선거 13일 전까지는 불가능해 공약 비교·검증도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H농협창녕군지부 따르면 창녕지역 농·축협은 선거인이 1만 6000여 명이다. 창녕군산림조합은 선거인이 2500여 명(잠정숫자)규모로 치러진다. 현재 8개 조합 조합장 선거에 출마후보예정자는 22명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조합별 입후보 예정자는 창녕읍 농협 2명, 남지읍 농협 3명, 영산농협 4명 ,부곡농협 2명, 우포농협 2명, 이방농협 2명, 창녕축협 2명, 창녕군산림조합 5명 등이다.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남지농협과 부곡농협, 창녕군산림조합에는 10명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치열한 양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합은 3곳이며 나머지 4곳의 조합장은 재도전하는 양상이다. 창녕군산림조합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조정한(68)전 군의원, 윤수근(67)전 교육공무원, 하진돈(63)전 행정공무원, 김희철(64)회사원, 김성기(65)전 이사 등 5명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창녕축산업협동조합은 현직 윤태한(60)조합장이 재도전하며, 박해충(56)전 조합장이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창녕읍 농협은 성이경 현 조합장(61)과 김태홍(60)전 수석이사, 남지농협은 이판암(60)창녕 낙동강유채축제위원장, 정영해 전 조합장(74), 하태홍(60)농업인, 영산농협은 현 조대권 조합장(72)김종쌍(60)전 수석이사, 박성기(60)전 소방공무원, 김출곤(55)이사 등 4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곡농협은 김덕년(60)전 부곡관광협의회 사무국장과 신원기(60)농업인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우포농협은 성윤기(55)현 조합장과, 정장석(60)전 상무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이방농협은 현 임가용(58)조합장과 공정표(56)전 상무 2파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동시선거는 후보자 혼자서만 2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사무실과 현수막 설치는 불법이다. 또 선거인도 후보자에게 금품이나 물품을 받았다 적발되면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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