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회원 복지향상 버팀목 되겠다
한경호 “회원 복지향상 버팀목 되겠다
  • 김응삼
  • 승인 2018.12.2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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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출신인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퇴임 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새 길을 개척했다. 한 이사장은 2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는 “전국 28만여명의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과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주식, 채권, 사회간접자본(SOC), 대체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산을 투자하여 수익 극대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행정사무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사람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52년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다음은 한 이사장과 일문일답

-행정전문가에서 CEO로 변신했는데

▲도지사 권한대행을 끝으로 30여 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취임 후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자산운용의 안정적 성과 창출을 이어 가는 것이다. 비상경영 시스템을 가동해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 올해도 전년 수준의 당기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금년 보다 더 증대 할 것으로 보인다. 위험관리 역량을 높이고, 회원 복지서비스 실체와 수준을 회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시대 흐름에 맞도록 재정비 한다.

-지방행정공제회 역할은

▲행정공제회는 약 1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기관으로, 사회책임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가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해 회원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윤리·투명경영 토대위에 국내 금융산업과의 동반성장을견인해 나가겠다.

-자산운용은 어떻게 하고 있나

▲안정성과 수익성 원칙에 따라 각 부문 전문가들이 운용하고 있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투자위원회에서 투자를 결정한다. 이러한 운용 원칙과 시스템으로 지난해 10.9%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글로벌 경제여건 등을 감안,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수익 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올해 목표 수익률(4.7%) 달성은 무난한지

▲‘어려운 여건에도 선방했다’라는 평가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도 시장 상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축소하는 등 올해와 마찬가지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안정적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제회의 내년도 주요 업무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스마트 경영환경 구축하고 회원서비스 품질의 질적 개선으로 회원만족도 향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공제회로 새 출발하기 위해 취임 후 설정한 4대 혁신(서비스, 경영, 윤리, 조직문화 혁신) 및 7대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해 취임 초 구상했던 혁신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

-권한대행시절 기억에 남는 일은

▲국정과제 선정된 9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9개의 민관협의체 구성,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정책을 수립하는 도민행복위원회도 신설, 조선산업 관련해 ‘고용위기특별지역’ 및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지정, 항공정비사업(MRO) 유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국 최다 선정 등이 기억에 남는다. 다만,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로 기억된다.

김응삼기자



 
2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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