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딸기명인 농업기술 채소분야 수상
김수현 딸기명인 농업기술 채소분야 수상
  • 박성민
  • 승인 2018.12.2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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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등 지역농업발전 이바지
진주에서 시설딸기를 생산하는 김수현(67)씨가 27일 후계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명인에서 수여하는 ‘2018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최고농업 채소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김수현 명인은 영농경력 41년으로 지난 1983년 수막보온법(비닐하우스 안에 또 다른 비닐하우스를 설치 한 뒤, 그 위에 지하수를 뿌려 겨울철 바깥공기를 막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보온법)과 1999년 고설육묘법(바닥에서 약 1m정도 높이에서 땅의 역할을 하는 베드시설을 갖추고 육묘방법.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탄저균, 역병, 시들음병균의 유입의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2002년에는 딸기 양액재배(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무기영양분을 각각 흡수량의 비율에 맞춰 물에 녹인 뒤 이를 작물에 주는 재배 방법)에 성공했다.

개발한 재배기술을 딸기작목반에 교육하고 있으며 무육묘 직접재배, 반영구적 배지 사용 등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경남 딸기 특화사업단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이날 김수현 명인 등 수상자들은 명인패와 시상금을 받으며 핸드프린팅 동판을 전달받았다. 이날 선발된 농업기술명인은 김수현 명인 외에 △식량작물 장수용 씨(전북 김제, 벼) △과수 박용하 씨(충남 천안, 포도) △특작 홍재희 씨(전남 순천, 하수오) △축산 박화춘 씨(전북 남원, 양돈)이다.

유승오 농진청 과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고 특히 우수한 영농기술을 주변 농업인과 공유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김수현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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