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학대·신체학대·성학대 등, 매년 증가 추세
경남에서 지난해 아동학대가 1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공고한 ‘2017년 경남도 아동학대 현황’을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 신고 1356건 가운데 1132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학대 유형별로는 정서학대가 162건, 신체학대·방임이 각 126건, 성학대는 28건이었다.
여러 유형의 학대가 중복된 경우도 690건이나 됐다.
학대 행위자로는 부모가 81%(916명)로 가장 많고 타인 12%(138명), 친인척 5%(55명) 등 순이었다.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은 대부분 원래 가정에서 보호(823건)되거나 친족 보호, 병원 입원 등 학대자와 격리(252건)됐다.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 초 도내에서는 음독으로 어머니와 유치원생 두 아들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2013년 575건, 2014년 749건, 2015년 742건에서 2016년 1138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경남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학대 유형, 증감 추이 등에 관한 정보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도는 최근 공고한 ‘2017년 경남도 아동학대 현황’을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 신고 1356건 가운데 1132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학대 유형별로는 정서학대가 162건, 신체학대·방임이 각 126건, 성학대는 28건이었다.
여러 유형의 학대가 중복된 경우도 690건이나 됐다.
학대 행위자로는 부모가 81%(916명)로 가장 많고 타인 12%(138명), 친인척 5%(55명) 등 순이었다.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은 대부분 원래 가정에서 보호(823건)되거나 친족 보호, 병원 입원 등 학대자와 격리(252건)됐다.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해 초 도내에서는 음독으로 어머니와 유치원생 두 아들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2013년 575건, 2014년 749건, 2015년 742건에서 2016년 1138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경남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학대 유형, 증감 추이 등에 관한 정보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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