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기업 살리기 나선다
김해시 지역기업 살리기 나선다
  • 박준언
  • 승인 2018.12.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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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투입 김해창업혁신센터 구축
김해시가 새해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지원과 육성정책에 나선다.

김해시는 새해부터 10년간 50억원을 투입해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 업체’를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전년도 매출액 50억 이상인 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10개 업체를 선정해 2년간 인력양성과 연구지원,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혁신 선도형 기업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새해부터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해창업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창업카페, 시니어창업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모두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가 활성화되면 김해가 동남권 창업 벤처밸리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새해 3월에는 혁신적 창작활동이 가능한 ‘김해 메이커팩토리’도 오픈한다. 메이커팩토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청년들의 시제품 제작공간과 영상 촬영 스튜디오, 메이킹 교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국·내외 투자유치설명회와 투자유치시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우량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새해 2월까지 ‘김해시 투자유치활성화 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방투자촉진보조금도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7억원으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한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 1300억원, 창업기술자금 100억원, 긴급경영자금 100억원도 새해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영세하고 기술 수준이 낮은 지역 산업구조를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구조로 바꿔 김해만의 특화된 강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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