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겨울방학 공동교육과정 열기 ‘후끈’
경남도교육청, 겨울방학 공동교육과정 열기 ‘후끈’
  • 강민중
  • 승인 2019.01.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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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진행…학생 호응 높아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 진로맞춤형 진학에 도움을 주기위해 겨울방학을 활용한 2학기 학교간(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내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1학기에는 46개 거점학교에서 88과목에 1128명의 학생이, 2학기에는 44개 거점학교에서 80과목에 104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사이트에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중소도시·농산어촌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하거나 학교간 거리가 먼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중앙고, 진양고를 거점학교로 1학기에는 문학개론 외 17개 강좌에 24개교의 138명 학생이, 2학기에는 현대문학 감상 외 18개 강좌에 34개교의 170명 학생이 참가했다.

이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방학기간을 활용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거제상문고 외 23개 거점학교에서 53과목 812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창원중앙고를 거점학교로 해 교육학외 6개 강좌에 17개교 69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방학 기간에는 자격을 가진 교사가 적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철학, 심리학 등의 교양과목을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9개 과목개설 운영한다.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 인제대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마산고, 진양고, 창원용호고, 김해경원고의 교사들과 코티칭으로 운영되는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에는 마산고 외 23개교 14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도교육청 최둘숙 중등교육과장은 “겨울방학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것은 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고교학점제 기반에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희망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고자 하는 열망이 더해진 결과로 생각된다”며 “이 열기를 모아 단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학생 진로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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