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다문화가정 안방에서 모국위성방송 본다
하동 다문화가정 안방에서 모국위성방송 본다
  • 최두열
  • 승인 2019.01.0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베트남·중국 등 11가정 수신기 설치… 2015년 이후 총 46가정
결혼이민여성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하동군이 결혼이민여성 모국의 소식을 안방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 모국위성방송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동군은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 말 베트남·중국 각 4가정, 필리핀·일본·캄보디아 각 1가정 등 모두 11가정에 모국위성방송 수신장치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 모국위성방송 설치사업에 나서 지난해 11가정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46가정에 수신기를 설치해 모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위성방송 수신기의 경우 대략 지름이 2m 정도이지만 나라마다 크기가 조금씩 달라 가정상황에 따라 설치환경에 다소 제약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본인주택 소유자이면서 설치 가능한 주택과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가정, 다자녀가정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향수를 달래고 가족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이중언어 습득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신기 설치사업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이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방송 청취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위성방송 설치사업을 혹대하고 있다./하동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