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들의 일터, 양산 삼백스틸
기부천사들의 일터, 양산 삼백스틸
  • 손인준
  • 승인 2019.01.0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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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사장, 2009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장학금 기부

양산시 북정동 소재 삼백스틸 이재식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매월 12만원 장학금으로 기탁해 오다 2012년 회사설립 후부터 직원들도 동참해 각각 개별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직원 5명이 전부인 이 회사는 1차 철강을 제조해 중소업체에 납품하는 소기업이지만 직원 모두를 가족같이 챙긴 이 대표의 인화력으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대표는 10년간 기탁을 이어오면서도 겉으로 드러내기를 싫어해 한번도 기탁식을 가진 적이 없어 지난 3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임재춘 이사장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부천사들의 일터를 찾았다.

이 대표는 “평소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현재는 직원들까지 동참하게 되어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한편 삼백스틸은 2012년 60만원을 시작으로 회사 및 대표이사와 직원 명의 개별 기탁으로 현재까지 2700만원을 기탁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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