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40분께 진주시 상평동의 서쪽 하늘에 빨갛고 노란 빛을 뿜어내는 오색찬란한 무지갯빛 햇살이 비쳤다. 이 햇살은 무지개처럼 보이지만 채운(彩雲)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약 10여분정도 지속된 채운은 상층운(권운)에서 구름속 얼음알갱이나 물방울이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예부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라고 여겼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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