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출신의 박정원(61·사진) 재부하동향우회 부회장이 지난 15일 악양면 상평마을 81가구에 화재경보기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원 부회장은 상평마을에서 태어나 현재 김해에서 산업용 기계제조 회사인 성림실업을 경영하면서 부산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최참판댁 주막에서 평사리 주민들을 위한 음악 대잔치를 개최하는 등 고향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박 부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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