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벼농사를 하고 있는 모규복(진주 진성면 천곡리)씨가 농업 경영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는 지사장실에서 모씨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모씨는 2008년 늘어나는 농가부채로 인해 자신의 토지를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매도했다. 이후 10년만인 지난해 농지은행으로부터 농지를 다시 사들였다.
농어촌공사는 부채로 인해 영농을 이어갈 수 없는 농업인을 위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부채를 갚고 경영회생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지 및 농업용시설을 매도한 뒤에 장기임대 및 환매권이 보장돼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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