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그림책 원화가 서울을 설레게 한다
남도여행 그림책 원화가 서울을 설레게 한다
  • 최두열
  • 승인 2019.01.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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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마, 18일부터 발간 기념 전시…내달 하동 악양문화센터서 선봬
사회적기업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출판한 여행그림책 시즌2 원화전 ‘여행이 작업이다’ 전(展)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움직이는 책방 구름에서 열린다.

여행그림책 원화전은 하동·남해·통영·구례 등 남도를 여행한 작가 8명이 그리고 쓴 여행그림책에 실린 원화 80여 점이 선보인다. 이어 내달 11일부터 3월 30일까지 하동군 악양면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전시된다.

‘여행그림책 프로젝트’는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2017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올해 2년차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는 ‘여행이 작업이다’를 모토로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8명의 예술가를 선정해 진행했다. 8명의 예술가들은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 가량 자신이 정한 장소와 루트를 여행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여행그림책을 통해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발굴·소개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경남도·하동군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출간된 여행그림책 8종은 여행과 작가적 시선을 접목해 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여행지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요즘 추세인 소수여행, 체험여행 트렌드와 부합하고자 했다.

한편 전시회를 주최한 구름마는 하동으로 귀촌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20여명을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구름마는 현재 그림책 학교, 출판, 전시, 공공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 프로그램과 접목하는 활동을 하면서 문화 사각 지대인 농촌에 문화예술의 뿌리를 내리고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여행그림책 8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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