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으로 3개월 전에 귀촌한 이헌영(남해읍)씨가 지난 15일 읍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아동들에 전해달라며 라면 20박스(40만원 상당)를 기탁하면서 남해읍 특수시책인 행복씨앗 희망나르미 13호 기부자가 됐다.
이헌영 씨는 귀촌 후 유기농 가축비료 판매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군밤을 팔아 생활하고 있다.
이 씨는 “넉넉지 못한 형편이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이 되고 싶다”며 “날씨가 풀리면 본업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가 퇴비 냄새 걱정 없도록 유기농 가축비료를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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