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23일 취임하자마자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허환구 이사장에게 감봉 6개월 징계를 했다.
공단 이사회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성실의무·품위유지 등 임원복무규정을 위반한 허 이사장에 대해 감봉 6개월에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창원시 공무원 출신인 허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공단 이사회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성실의무·품위유지 등 임원복무규정을 위반한 허 이사장에 대해 감봉 6개월에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창원시 공무원 출신인 허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 2일 첫 간부회의 때 창원시가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쓸 새 야구장 명칭에 옛 지역명인 ‘마산’을 넣어야 한다는 옛 마산권 사람들을 겨냥해 ‘꼴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위를 차지한 경남FC을 깍아내리고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과거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다 걸렸지만, 아는 경찰관이 봐줘 빠져나온 적이 있다는 말까지 했다. 또 여성 문화센터장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스님을 향해서는 비하성 발언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