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청, 중학생 진로체험기관 확대·지원
함안교육지원청이 도내 군 단위 최대 중학생 진로체험기관 확대·지원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울 수 있는 기회제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함안칠서산업단지공단 소재 동아오츠카(주)에서는 학생들의 이온음료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전국 우수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28일 함안군과 함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으로 인증하는 총 8개 진로체험기관으로 함안박물관을 비롯해 함안도서관, 승마공원, 동동바구농장, 경남파밍하우스, 토우리영농조합법인, 동아오츠카 칠서공장, 농협은행 함안군지부를 지정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내 진로체험기관 현황을 보면 군 단위는 함안군 8개, 창녕군 7개, 거창군 6개소 순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동바구농장은 다육식물 심기 원예치료, 경남파밍하우스는 우리밀 초코케익과 쌀케익 만들기, 토우리는 전통고추장, 청국장 쿠키 만들기, 동아오츠카는 제품생산공정견학, 미생물 실험 ,움료수 제조체험 등의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내 특수학생에게 원예치료를 교육기부하고 있는 법수면 소재 동동바구농장 (대표 정경숙)은 지난해 도교육감 표창을 받고, 동아오츠카(주)칠서공장은 이온음료 만들기 체험으로 전국 우수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21일에는 함안승마공원(소장 박진석)에 교육부 진로체험기관 인증패를 전달하고, 학생 승마체험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여름방학 학생승마체험 개인부담금 10%(3만2000원)와 함안의 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무료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원기복 교육장은 “앞으로 지역 특색을 살리는 자유학년 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우수 진로체험기관의 꾸준한 발굴·육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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