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학골 어르신 100세대에 전달
하동군 청암면은 KT홍보실 지속가능경영단과 함께 지난 25일 홀로 어르신 100세대에 ‘설맞이 福 담은 사랑의 쇼핑카트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특별주문 제작된 쇼핑카트에는 설날을 맞아 따뜻한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떡국에 필요한 재료와 각종 생필품이 담겼다.
KT 사원들이 모금한 사랑 나눔 기금으로 마련된 福 담은 쇼핑카트는 청암면 공무원과 부녀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
한인순(87) 어르신은 쇼핑카트를 전하며 잠시 말벗이 돼 준 봉사자들이 손을 꼭 잡은 채 한참을 놓지 않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한 봉사자는 “작은 나눔에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KT 관계자는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People Technology) KT라는 기업이념을 위해 앞으로도 이웃을 돌아보는 자리에 KT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춘환 면장은 “사랑의 손길로 홀로 사는 어르신께 쇼핑카트를 선물한 KT지속가능경영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T지속가능경영단과 지역의 봉사단체가 협력해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참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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