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은 새해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2명의 독지가로부터 기탁 받은 성금 100만원으로 쌀 36포를 구입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들은 최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달라며 각각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횡천면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쌀 36포를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들은 “본인의 나눔실천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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