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불빵 활성화 군 적극적 지원·홍보 필요”
“함안불빵 활성화 군 적극적 지원·홍보 필요”
  • 여선동
  • 승인 2019.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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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타개 이미지 향상 주력
“방부제·인공색소 없는 수제빵”
신뢰도·제품개발로 경쟁력 확보
이근표 아라가야 협동조합 전무
이근표 아라가야 협동조합 전무

이근표 아라가야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지난 8일 함안불빵 활성화와 관련해 “지역 대표 홍보식품의 판촉과 홍보를 위해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무이사는 이날 경영적자에 허덕이는 함안불빵 존립을 위한 새해 운영설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라가야협동조합(함안불빵)은 2017년 9월 5일 판매장 문을 열고 첫선을 보인 가운데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 당초 기대와는 달리 매출 감소를 겪으면서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돼 다각도의 운영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함안군의 대표 식품인 함안불빵은 아라가야 상징의 불꽃무늬 토기를 본뜬 빵이다. 군은 지역의 먹을거리와 관광식품이 전무한 상태에 새로운 대표 상품개발로 함안을 홍보하고자 군은 물론 군민들의 기대속에 탄생한 불빵의 창업 배경을 설명하고 미래성장 가능성과 대외 이미지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의 대표 홍보식품인 ‘함안불빵’을 아라가야협동조합에서 생산 ,판매해 발전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판매장 317㎡의 규모에 조리장과 판매장,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불빵은 아라가야의 말갑옷, 환두대도, 불꽃무늬토기 등을 탄생시킨 ‘불’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가로 6.5cm, 세로 10cm의 삼각형과 원이 합쳐진 모양은 불꽃무늬 토기에 시문된 ‘불꽃’을 본뜬 것으로, 아라가야의 불이 갖는 영속성·불변성·생명력·풍요성을 상징한다. 또 불빵의 뒷면에 새겨진 ‘아라깨비’는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귀면와(鬼面瓦)의 도깨비 얼굴을 새겼다.

이와 같이 스토리 불빵은 용과 도깨비가 가는 영원불멸의 생명과 복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방부제와 인공색소를 쓰지 않은 아라가야 역사적 산물 건강식품 수제빵이다.

특히 “불빵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식재료와 천연색소를 사용해 1개 당 38g, 146 kcal로 복분자· 단호박· 모카, 초코· 녹차빵 다섯 종류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사회적기업 등록과 올해 식품인증 HACCP 등록을 추진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혀 나가고 또한 신제품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면서 행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지적한 맛에 대한 품질개선으로 당초 재료에서 곶감을 더 많이 첨가하고, 또 부드러운 촉감을 위해 밀가루 감량을 줄이는 등 고품질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의 입 맞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포장박스 고급화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지역의 농축산물을 함께 홍보해 농가소득증대와 함안관광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는 점을 설명하고. 또한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매장 내 커피숍을 함께 운영해 고객의 편의 도모와 매출 증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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