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리콜 앞둔 BMW 또다시 잇단 화재
대규모 리콜 앞둔 BMW 또다시 잇단 화재
  • 임명진
  • 승인 2019.02.10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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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잇다.

지난 7일 오후 9시 48분께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안도로에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상당 부분이 화재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운전자는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를 세워놓고 운전석에서 잠을 자다가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발화 지점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3시 7분께는 창녕군 대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47㎞ 지점을 달리던 BMW GT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량이 크게 훼손됐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A(62)씨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용차 앞쪽 보닛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낮 12시 27분께는 진주시 이현동의 한 도로가에 주차돼 있던 2017년식 BMW 530i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엔진룸 일부를 태웠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차를 움직이기 위해 몇차례 시동을 걸던 중 계기반에 이상신호가 떠 AS신청을 하고 대기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자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이 초기 진화에 나서 큰 불을 미연에 방지했다.

해당 차량은 최근 문제가 된 디젤 차량이 아닌 휘발유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주행중이거나 정차된 상태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BMW 차주들은 안절부절하고 있다.

BMW는 지난해 차량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또 다시 대규모 리콜을 앞두고 있다.

차량화재가 잇따르자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연말 BMW가 기존에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교체 외에도 흡기다기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추가 리콜을 요구했다.

리콜을 통해 EGR모듈을 교체한 차량에서도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내린 조치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BMW가 리콜 계획이 담긴 제작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해 리콜을 시행토록 했다. 이미 화재 우려로 리콜 받은 차량 가운데 3만대는 즉시 리콜하고, 부품 교체 차량 8만대는 교체 부품을 확인해 문제가 있으면 리콜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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