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구제역 '경계' 단계…농장방역 철저히
[농사메모] 구제역 '경계' 단계…농장방역 철저히
  • 경남일보
  • 승인 2019.02.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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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 확보와 논토양 개량을 위한 객토를 실시하고, 맥류 생육재생기 판단과 적기 웃거름주기,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 대책 실천에 신경 쓰고, 사과원 밑거름 주기와 저장고 적정 화경 관리, 구제역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우량종자 생산농가, 또는 정부보급종 확보 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하되, 신품종을 재배할 때는 적응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파악한 후 사용한다.

물 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 빠짐이 나쁜 점질토인 논은 객토를 통해 토양조건을 개선시켜주면 벼 생육과 미질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찰흙함량을 15%로 증대되도록 객토한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기간이 1.22.~6.28까지이므로 최근 3년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단가는 평균 340만 원/ha로 품목군별 차등 단가가 적용된다.

◇밭작물=맥류 웃거름 주는 시기는 2월 중·하순경 식물체를 뽑아 보았을 때 새 뿌리가 2~3개 돋아나오는 것이 확인되면 웃거름 주는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데, 2월 상순 지상 1cm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의 신장이 관찰되면 생육재생기에 접어 든 것이다.

밀, 보리의 웃거름 주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하순이며, 웃거름 주는 양은 10a에 요소비료 9~12kg으로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나 노력절감을 위해 1회에 주어도 무방하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면서 충분한 관수를 해주어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채소=겨울철 시설재배 토마토의 최저 한계온도는 5℃이지만, 야간 온도가 8℃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조량이 부족하면 잎과 줄기가 가늘어져 동화양분 부족에 의한 과실비대와 착색이 늦고, 당도가 낮아지므로 오전에 최대한 일찍 피복재를 걷어 일조량을 확보한다.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난방비도 절감하려면 재배작물별 한계 온도를 숙지 후 시설 내부 온도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은데, 과채류 야간 최저온도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으로 유지한다.

겨울철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 주변 인화물질을 확인하고, 온실면적에 맞는 난방기 사용과 온풍난방기 연통과 비닐이 접하는 부분은 열 차단 피복재를 사용하며,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한다.

◇과수=사과과수원에 주는 비료는 휴면기에 주는 밑거름, 생육 중에 주는 웃거름, 과일을 수확한 후에 주는 가을거름으로 구분을 하는데, 2월 중 휴면기에 줄 밑거름은 사과나무의 조건과 토양조건, 비료의 종류, 기상조건 등을 감안하여 비료를 나누어 주어야 수량이 늘고, 품질도 좋아진다.

저장중인 과일의 품질유지를 위해서는 저장고의 온도는 0℃, 습도는 90~95%가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과일 자체 호흡, 증산 및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여 부패에 의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과일의 갈변, 연화를 촉진하여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되, 환기창이 없을 시 외부기온과 온도 편차가 가장 작은 시간에 환기를 실시한다.

◇축산=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었으므로 농장주는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농장 출입 전후 전용 방역복 착용과 소독 등 개인방역도 철저히 한다.



/자료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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