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RT 시민협력단 본격 시동
부산시, BRT 시민협력단 본격 시동
  • 손인준
  • 승인 2019.02.18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시민협력단(이하 BRT)을 본격 시동한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구성한 내성~서면 BRT 구간(5.9km)의 버스 길, 함께 만들기(Bus Ride Together) 시민협력단과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16층 버스운영과장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BRT 시민협력단은 △BRT 도입 필요성 및 BRT 공사의 구체적인 정보 제공 등의 시민홍보 △공사 중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다각적 검토 △공사현장과 직접 맞닿은 시민들의 현실적·구체적 의견 청취 △그밖에 BRT 공사와 관련해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한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BRT 구간에서 대중교통 체험 및 사업 전·후 비교 △지속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BRT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

이번 회의는 이 구간에 대한 행정동 대표 8명(해당 구에서 추천받은 주민자치위원 또는 통장)으로 BRT 시민협력단을 구성했다.

BRT 사업은 부산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민과의 소통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진통을 겪었지만,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론화를 통해 공사재개라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노상훈 버스운영과장은 “BRT 시민협력단을 통해 BRT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사항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1.7km)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래~해운대(10.4km) 구간은 운영단계의 시민협력단을 구성하고, 서면~충무 구간에는 설계단계의 시민협력단을 구성해 계획부터 공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