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0일 공해상에서 발생한 화재선박 청일호 선원 7명을 구조한 주경덕(65) 선장에 대해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장 주씨는 지난 1일 화재선박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화재선박 주변 구명벌에 대피한 승선원 7명을 안전하게 선박으로 구조해 경비함정에 인계했다.
선장 주씨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겸손해 했다.
김해철 서장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해경에 큰 힘이 된다. 사람을 구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귀중한 생명을 구한 주경덕 선장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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