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립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합천군립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 김상홍
  • 승인 2019.02.2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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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어르신들 아름다운 선율에 미소
합천군립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는 21일 고려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치매 및 거동불편 등으로 문화생활을 체험할 기회가 없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 병원종사자 70여 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신석봉 씨의 지휘로 Gad Save The Queen, 희망의 노래, 아름다운 것들, 등대지기, 아름다운세상 등 친숙한 곡들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요양병원 입원어르신에게는 음악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 및 병원종사자에게는 간병으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멋진 연주를 펼친 통기타 공연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이웃이 이웃을 돕는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합천군립합창단은 지난 1996년 6월 창단됐으며 황숙희 단장과 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전국합창대회와 국제교류 음악회 등을 참가하고 지역에서는 복지시설, 군부대 위문공연 및 축제 음악회 공연으로 지역민에게 친숙하고 인정받는 단체가 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있으며 지역내 사회단체나 기업들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음악으로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합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이 음악 속에서 화합과나눔. 배려 정신으로 자기 소질을 개발하여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초·중·고 70여 명의 학생이 구성해 창단됐다.

클래식에서 째즈·스크린 뮤직·팝 대중가요.국악 퓨전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지역 학생들의 단체이다.

윤재호 고려요양병원 장장은 “합천군립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합천의 문화발전과 지역민 정서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관광도시 합천의 홍보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어르신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며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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