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글로벌 인재육성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키스비전 (영어암송) 2차 본선대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관단체청사에서 함양중·함양여중 등 예선 통과 학생 39명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키스비전 프로그램’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키스비전 프로그램은 함양군 학생들의 글로벌 영어 실력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함양군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되면 함양군 출신 재미교포 장용진씨(키스사 대표)의 지원으로 미국 어학연수 혜택을 받게 된다.
군은 올해 대회부터 대회의 격과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키스사의 위상을 높이고자 대회의 명칭을 기존 영어암송대회에서 ‘키스비전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참가대상을 기존 중학교 1학년 학생에서 2학년으로 변경했다.
한편, 군은 이번 2차 본선에서 선발된 3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키스사의 화상 면접을 통해 최종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8월 여름 방학 기간 미국 어학연수를 떠나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고, 유수의 대학들을 방문해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견문을 넓히게 된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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