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3재보선 내달 초 후보자 확정할 듯
여야, 4.3재보선 내달 초 후보자 확정할 듯
  • 김응삼
  • 승인 2019.02.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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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월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공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창원 성산은 경쟁 없이 한명 씩 신청했다. 하지만 통영·고성은 더불어민주당 5대1, 자유한국당은 3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여야는 이들 토대로 3월 초까지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창원 성산 = 이 지역은 여야 모두 출마 후보자 윤곽이 들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대진표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62), 창원시 성산구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강기윤(59)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이재환(38)당 부대변인, 정의당 여영국(56) 경남도당위원장 , 민중당 손석현(61) 창원시 위원장 등으로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은 정의당과 민중당이 진보 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해 논의에 들어갔고, 이어 더불어민주당과의 여야 3당 진보 진영 후보단일화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어떻게 결론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내달 14일부터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 직전까지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공관위)는 24일 밤 전체회의를 열어 권 전 시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고, 후보 자격에 이상이 없으면 단독 추천키로 했다. 이와관련, 한 공관위원은 이날 “창원 성산은 단독 신청했기 때문에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단독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27일 현장 투표를 거쳐 98.8% 찬성을 얻은 여영국 예비후보를, 민중당은 손석형 예비후보를 후보자로 각각 선출했다.
한국당도 지난 19일 공천 신청를 마감한 결과, 강 전 의원이 단독 신청했다. 한국당 ‘공직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강 전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에 지역 의견을 청취하고 현지 실사 등 심층 심사를 벌였다. 공관위는 26일 강 전 의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27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이를 보고한 뒤 최고위원회의에 상정, 후보자로 결정한다.

◇통영·고성 = 민주당과 한국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중당 등 일부 야권은 출마 후보자가 없어 인물난을 겪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21일 공천 신청을 마감했다. 이 지역에 김영수(55)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교육특보, 양문석(52)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상봉(53) 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 부위원장, 홍순우(62) 전 경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홍영두(56)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 등 5명이 신청했다.
민주당은 공관위는 24일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이들 5명을 대상으로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전문성, 도덕성, 후보적합도, 경쟁력 등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한국당 공천 신청자는 김동진(67) 전 통영시장, 서필언(63)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 정점식(53)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이다. 공관위는 지난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함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역의견 청취와 현지 실사 등 심층 심사도 끝냈다. 공관위는 26일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후보자 자질을 검증한다. 이어 후보자 선출 방법을 ‘단독 추천’이냐, 아니면 ‘후보 경선’이냐를 결정해 27일 전당대회에 선출되는 새 지도부에보고한다.
이외에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무소속 허도학 후보 등이 뛰고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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