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산청군 차황면 음촌마을에서 진행된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그는 행사는 창원, 마산, 진해지역의 소비자 3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발효전문가 문명섭 씨는 “장 담그는 시점에서 장 가르는 날까지 기간을 설정해 우리 장맛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연구·노력하고 있으며 도시민,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발효된장 등 장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지역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준비한 메주 수량이 일찍이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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