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명학사 입사 열기 높다
경남도 남명학사 입사 열기 높다
  • 정만석
  • 승인 2019.02.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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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창원관 모두 경쟁률 높아
주거·식비 치원 동시 해결 잇점
경남도가 운영하는 남명학사 서울관(강남구 자곡동)과 창원관(창원 팔용동 소재)의 입사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남명학사 서울관의 경우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모집한 결과 총 400명(남 200, 여 200) 모집에 1000여 명이 지원했다. 여학생 신규 입사생의 경우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창원관은 학생 또는 보호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경남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모집했는데 총 348명(남 132, 여 216) 모집에 500여 명이 지원했다. 이 중 여학생의 경우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학생들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월 15만원의 이용료로 주거와 식비, 치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남명학사 서울관의 경우 서울 및 경남지역의 대학기숙사 이용료의 1/3, 대학가 원룸의 1/6 수준이다.

특히 남명학사 서울관은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지하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내에 정독실, 체력단련장, 세탁실, 공동취사실, 게스트룸,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학사 내 1~2층에 강남구립 못골도서관도 위치하고 있어 학습 환경과 여건이 마련돼 있다.

또 SRT 수서역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등교편의를 위해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남명학사 창원관 역시 지난 2016년에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숙실, 컴퓨터실, 독서실, 식당 등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했다. 공동취사실과 체력단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대학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차석호 도 교육정책과장은 “남명학사 서울관, 창원관 운영으로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경남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명학사는 1학기를 마치고 군입대, 휴학 등 퇴사하는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올 7~8월에 모집공고를 통해 2학기 입사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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