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1억5808만9831원 모금
대부분부 후원금 모금액 절반도 못채워
대부분부 후원금 모금액 절반도 못채워
경남도내 여야 국회의원 14명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은 총 22억1325만7645원으로 1인당 평균 1억5808만9831원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1억6571만4454원에도 미치지 못한 액수다. 공직선거(지난해 6월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는 평년 모금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을 모금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내 의원들은 모금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의원 가운데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의원은 김정호 의원으로 2억9829만3429원을 모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가 실시된 김해갑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다음으로 윤영석 의원이 2억9260만814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윤한홍 의원은 2억471만 원으로 2억원을 넘겼고 이주영 국회 부의장 1억9198만원, 김재경 의원 1억682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후원금 모금액 꼴찌는 김한표 의원으로 7779만원에 그쳤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도 꼴찌로 2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이 국회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으로 8517만원, 강석진 의원이 9762만원으로 1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여당인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후원금 쏠림 현상은 작년에도 여전했다. 그러나 도내출신 민주당 의원인 민홍철·서형수 의원의 모금액은 1억2500만원과 1억3425만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국회의원 298명(2명 제외·정의당 노회찬 의원 사망,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 의원직 상실)의 후원회 모금액은 493억8290만7163원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261억8358만1963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당(112명·정태옥 의원 복당 이전) 152억9476만4573원, 바른미래당(29명) 31억4674만901원, 민주평화당(14명) 28억3384만542원, 정의당(5명) 8억9373만8631원, 대한애국당(1명·조원진) 1억7275만6446원, 민중당(1명·김종훈) 1억3093만100원 순이었다.
정당별 국회의원 평균 모금액(애국당·민중당 제외)에서도 민주당이 2억297만350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평화당이 2억241만7182원으로 2위였다. 정의당(1억7874만7726원), 한국당(1억3656만398원), 바른미래당(1억850만8307원)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의 평균 모금액 차이는 약 6500만원으로, 2017년 약 6900만원과 비슷한 규모였다.
작년 후원금 상·하위 20명 명단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실적’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민주당 의원은 모금액 상위 20명 가운데 15명이 속했고, 반면 하위 20명 명단에는 한국당 의원이 절반이 넘은 12명이나 포함됐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억7562만6298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모금액이 2017년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대폭 줄어들지 않은 것은 두 해 모두 전국단위 공직선거(2017년 대선·2018년 제7회 지방선거)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응삼기자
도내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단위=원)
(국회의원, 소속정당, 지역구 총액)
박완수 자유한국당 창원 의창구 167,091,000
이주영 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합포 191,983,000
윤한홍 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회원 204,719,576
김성찬 자유한국당 창원 진해구 111,220,010
박대출 자유한국당 진주갑 131,232,000
김재경 자유한국당 진주을 168,270,000
여상규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 85,170,126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125,010,000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298,293,429
엄용수 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128,000,000
김한표 자유한국당 거제 77,790,362
윤영석 자유한국당 양산갑 292,608,140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134,250,000
강석진 자유한국당 산청·함양·거창·합천 97,620,000
이는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1억6571만4454원에도 미치지 못한 액수다. 공직선거(지난해 6월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는 평년 모금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을 모금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내 의원들은 모금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의원 가운데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의원은 김정호 의원으로 2억9829만3429원을 모금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가 실시된 김해갑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다음으로 윤영석 의원이 2억9260만814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윤한홍 의원은 2억471만 원으로 2억원을 넘겼고 이주영 국회 부의장 1억9198만원, 김재경 의원 1억682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후원금 모금액 꼴찌는 김한표 의원으로 7779만원에 그쳤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도 꼴찌로 2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이 국회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으로 8517만원, 강석진 의원이 9762만원으로 1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여당인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후원금 쏠림 현상은 작년에도 여전했다. 그러나 도내출신 민주당 의원인 민홍철·서형수 의원의 모금액은 1억2500만원과 1억3425만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국회의원 298명(2명 제외·정의당 노회찬 의원 사망,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 의원직 상실)의 후원회 모금액은 493억8290만7163원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261억8358만1963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당(112명·정태옥 의원 복당 이전) 152억9476만4573원, 바른미래당(29명) 31억4674만901원, 민주평화당(14명) 28억3384만542원, 정의당(5명) 8억9373만8631원, 대한애국당(1명·조원진) 1억7275만6446원, 민중당(1명·김종훈) 1억3093만100원 순이었다.
정당별 국회의원 평균 모금액(애국당·민중당 제외)에서도 민주당이 2억297만3504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평화당이 2억241만7182원으로 2위였다. 정의당(1억7874만7726원), 한국당(1억3656만398원), 바른미래당(1억850만8307원)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의 평균 모금액 차이는 약 6500만원으로, 2017년 약 6900만원과 비슷한 규모였다.
작년 후원금 상·하위 20명 명단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실적’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민주당 의원은 모금액 상위 20명 가운데 15명이 속했고, 반면 하위 20명 명단에는 한국당 의원이 절반이 넘은 12명이나 포함됐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억7562만6298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모금액이 2017년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대폭 줄어들지 않은 것은 두 해 모두 전국단위 공직선거(2017년 대선·2018년 제7회 지방선거)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응삼기자
도내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단위=원)
(국회의원, 소속정당, 지역구 총액)
박완수 자유한국당 창원 의창구 167,091,000
이주영 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합포 191,983,000
윤한홍 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회원 204,719,576
김성찬 자유한국당 창원 진해구 111,220,010
박대출 자유한국당 진주갑 131,232,000
김재경 자유한국당 진주을 168,270,000
여상규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 85,170,126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125,010,000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298,293,429
엄용수 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128,000,000
김한표 자유한국당 거제 77,790,362
윤영석 자유한국당 양산갑 292,608,140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134,250,000
강석진 자유한국당 산청·함양·거창·합천 97,6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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