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27일 경남지역, 광주광역시·전북·전남 등 소나무재선충병과 감염 위험지역의 방제관계관 등 약 110명을 초청해 ‘서남부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관리구역의 피해 확산저지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주요 거점과 선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방제계획 수립하고, 기관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신규발생지역 및 지리산권역을 중심으로 예찰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를 통해 ’22년까지 피해 고사목 1만 본 이하로 방제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할 예정으로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없는 정밀예찰로 방제사업장 및 주요 선단지의 추가·누락목을 색출해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방제 협의회를 통해 발생지역의 방제정보 등을 공유하고, 공동방제구역에 대한 체계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재선충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