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
KAI,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
  • 문병기
  • 승인 2019.03.0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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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회사와 상생방안 모색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산업의 발전과 협력회사간 상생을 위해 적극 나섰다.

KAI는 지난 28일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KAI와 협력회사 간 총회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가 모두 참여해 항공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KAI 김조원 사장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산업부, 고용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사청 등 정부인사와 지자체와 학계, 155개 협력회사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동반성장’세션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포상과 동반성장위원회 KAI, 협력회사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KAI는 거래규모가 연 3억 원 이상인 협력회사 9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나래항공㈜ 등 최우수 5개 업체와 (주)조일 등 우수 업체 5개사에 총 4억2000만 원을 포상했다.

권기홍 위원장과 김조원 사장, 협력회사 디엔엠항공 황태부 대표가‘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국내 항공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해소하여 발전적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활동이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생산구조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000여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어 ‘항공산업 정책공유’ 섹션에서 산업부는 ‘항공산업 전망 및 정부 지원정책’을, 방사청은 ‘방위사업 육성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KAI는 안정적인 군수 물량과 민수 기체 구조물 분야의 전략 품목수주를 통해 Super Tier 1(민항기 개발 단계부터 핵심 구조물 설계·제작에 참여하는 최상위 협력회사)으로 진입하는 한편, 무인기, PAV 등 신사업 확대로 2030년까지 항공우주산업의 생산규모가 연 20조 원 규모로 성장토록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맞는 스마트 생산체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수립 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술력 있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 제공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신규 협력회사를 지속 발굴하여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 개를 육성한다는 목표이다.

KAI는 지난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서우ENG 등 항공우주분야 신규 협력회사 110개를 발굴하여 전체 협력회사 규모를 2017년 기준 226개에서 2018년 말 336개로 늘리고 항공우주산업 인프라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김조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협력회사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며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가 지난 28일 협력회사 상생을 위한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KAI 김조원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디엔엠 황태부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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