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서 열린 100년전 독립만세 함성
도청에서 열린 100년전 독립만세 함성
  • 정만석
  • 승인 2019.03.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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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일 도청 광장에서 ‘함께 이룬 100년, 함께 여는 경남 100년’을 슬로건으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 운동 경과보고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유족대표 격려금 증정·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밀양아리랑 콘텐츠사업단의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 공연도 선보였다.

일제강점기 군가로 불린 밀양아리랑을 바탕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군의 의지와 저항정신을 표현했다.

독립운동 당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기념식에 참여한 도민들은 태극기와 일제강점기 의복 등 소품을 활용한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오픈형 포토부스’, 독립운동 역사 또는 인물사진을 담은 퍼즐 맞추기, 3·1 독립선언서 필사, 태극기 배지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이날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과거 100년의 위대한 유산과 역사를 승화시켜 새로운 경남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박성호 권한대행은 도교육청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화단에 있던 일본 가이즈카 향나무를 우리 고유종인 소나무로 교체하는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청각 장애인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자통역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지난 1일 도청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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