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경북 일대를 돌며 굴삭기 장비를 상습적으로 훔쳐 내다 판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4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42·진주시)씨는 지난 달 13일 오전 2시30분께 진주시의 한 국도 건설현장에 있던 뿌레카, 집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굴삭기 작업 장비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3달여 간 진주를 비롯한 사천, 통영, 하동, 의령, 경북 고령, 칠곡 일대를 돌아다니며 4000여만 원 상당의 굴삭기 장비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SUV차량의 짐칸을 이용해 장비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범행대상은 돌을 깨는 기계인 일명 뿌레카와 집게 등이었다.
주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이전에 굴삭기 장비를 운영한 사람으로 계획적으로 상대적으로 무게가 덜 나가는 작은 장비를 대상으로 범행했다. 계속 수사 중이지만 시연 결과 충분히 혼자서도 범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씨는 훔친 장비를 팔아 이중 1600여만 원을 현금화해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서민이라는 점을 감안, 피해품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4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42·진주시)씨는 지난 달 13일 오전 2시30분께 진주시의 한 국도 건설현장에 있던 뿌레카, 집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굴삭기 작업 장비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3달여 간 진주를 비롯한 사천, 통영, 하동, 의령, 경북 고령, 칠곡 일대를 돌아다니며 4000여만 원 상당의 굴삭기 장비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SUV차량의 짐칸을 이용해 장비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했으며 범행대상은 돌을 깨는 기계인 일명 뿌레카와 집게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이전에 굴삭기 장비를 운영한 사람으로 계획적으로 상대적으로 무게가 덜 나가는 작은 장비를 대상으로 범행했다. 계속 수사 중이지만 시연 결과 충분히 혼자서도 범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A씨는 훔친 장비를 팔아 이중 1600여만 원을 현금화해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서민이라는 점을 감안, 피해품 회수에 주력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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